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복권산업 폭발성장.. 거대규모의 '복권경제' 형성

기사입력 : 2013년08월13일 11:11

최종수정 : 2013년08월13일 11:27

복권업체 미국 증시 상장, IT업체 복권시장 경쟁 진출

[뉴스핌=강소영 기자] 인터넷 복권판매 업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고, 대형 IT기업이 복권시장에 진출하는 등 중국의 복권시장이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중국의 온라인 복권만매 업체 500완닷컴(500萬彩票網)이 미국 증시에 상장해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500완닷컴은 직원 400명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체육복권 업체다.

최근 몇년 중국의 복권시장은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재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복권판매량은 1497억 위안(약 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연말에는 판매금액이 3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에서 복권은 '복권경제'라는 신조어를 만들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올해 1월 중국 재벙부는 '복권발행과 판매에 관한 규정'을 발표하고 그간 금지했던 인터넷 복권판매를 허용하는 등  복권 유통 활성화의 길을 열었다.  시장전문가는 올해 온라인 복권 시장 규모가 600억~1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개방 조치로 정책적 '고삐'가 풀리자 대형 IT업체들이 발빠르게 복권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시나닷컴(新浪), 텐센트(騰訊 텅쉰), 소후(搜狐),왕이(網易) 등 4대 포털업체는 아직 복권판매를 위한 정식인가를 획득하지 않았지만 복권판매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징둥(京東), 당당(當當)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복권판매 서비스에 참여했다.

복권시장이 활황을 보이자 시중의 자금도 복권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미국 상장을 앞둔 500완닷컴은 이미 벤처캐피탈 IDG, SIG 및 세쿼이아 캐피탈 등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밖에 아오커왕(澳客網), 아이차이왕(愛彩網), 차이퍄오다잉(菜票大贏) 등 온라인 복권업체도 투자금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의 복권시장의 급속한 팽창의 원인에 대해 심리학자와 경제전문가는 경제위기로 인한 저소득 계층의 '도박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복권판매 증가는 정부의 세수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크게 규제할 필요가 없기때문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