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20%에 육박하는 수준의 글로벌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위협적인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ZTE와 화웨이, 레노버, 쿨패드 등 중국 4개 업체의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합계는 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4개 중국 업체는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에 이어 4∼7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노키아도 제쳤다. 블랙베리도 중국업체들에게 밀려났다.
특히 중국업체들중 선두업체인 화웨이와 ZTE 등의 해외판매비중은 올해 40%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IDC 등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선두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해외판매 비중이 올해 4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년 20%대 초반이었던 두 회사의 해외판매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점유율 상승 속도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 ZTE, 레노보, 쿨패드 등 상위 4개 업체들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올해 21.6%로 전망된다. 이들 4개 업체들의 올해 스마트폰 예상 출하향은 1억9500만대로 전년대비 90% 증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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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