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수증기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후쿠시마 원전 수증기 발생 현상에 한일 양국의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발생한 수증기는 한국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31일까지 전국 14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분석한 대기 중의 부유 먼지에서 인공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도 발표했다. 또 전국 122개 무인자동감시망이 실시간 환경방사선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모두 평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후쿠시마 1원전 3호기에서는 노심 용해가 일어나 며칠 째 원인 불명의 수증기가 유출돼 폐쇄 작업 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국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으며, 수치상 안전하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발언은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수증기가 한국에는 영향이 없다는 소식에 "솔직히 못믿겠다"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일본은 이제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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