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예시로 든 것" 변명
[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래 겸 재무상이 지난 29일 내놓은 나치정권에 대한 발언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일 아소 부총리는 재무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개정에 대해 과거 독일 나치정권을 예로 들어 이를 배우자고 한 발언을 철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총리는 "헌법개정 과정에서 논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국민적 이해와 토론이 없었던 바이마르 헌법을 언급한 것인데 취지와 다르게 오해가 생겨났다"며 "그럼에도 나치 정권을 예로 든 것은 철회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아소 부총리는 도쿄서 열린 국가기본문제연구소 월례 연구회에서 "바이마르헌법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바뀌었는데 이런 수법을 우리도 배우면 어떤가"라는 의미 발언을 쏟아내 파장이 확산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