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버냉키 美 연준 이사회 의장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로렌스 서머스와 現 연준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자넷 옐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옐렌이 우세하다는 분위기다.
31일 SK증권의 김효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역시 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임 연준 의장 후보로는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인 로렌스 서머스와 현재 미 연준 이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자넷 옐렌이 유력하다.
언론에서는 옐렌이 1)풍부한 통화 정책 경험 2) 우수한 경제 예측력 3) 양적 완화를 직접 시작 4) 최초의 여성 연준 의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신중하고 행정부와의 교류가 적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한다.
반면 서머스는 1)리더십이 훌륭하고 2) 오바마와의 친분이 두텁지만 통화 정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김효진 이코노미스트는 "현지 언론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옐렌에 우호적"이라며 "시장 역시 옐렌에 많이 기울어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CNBC 설문 조사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 40명 가운데 70%가 옐렌 부의장이 차기 의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