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개전투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100세 시대, 베이비부머 은퇴, 노령화, 고령화…
최근 사회면에 자주 등장하는 같은 의미의 다른 용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 세대를 아우르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5명 중 1명만이 은퇴준비를 하고 있으며 3층 노후소득보장체계(공적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를 모두 갖춘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여기다 자녀 양육과 부모를 부양하는 등 비용 증가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세대도 이들이다. 젊은 세대의 감소와 부양할 노인층이 많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한창 일하는 시기에는 바빠서, 나이가 들어서는 돈이 나올 데가 없어서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게 베이비부머 즉, 은퇴를 앞둔 이들의 상황이다.
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은퇴 후 삶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 가정하면 은퇴 이후 30년 이상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득 없이 살게 된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은퇴 설계 그리고 자산가들의 재무설계센터를 경쟁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뉴스핌은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주요 생명보험사 FP센터의 특색과 강점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핌=최주은 기자] 은퇴 후 생존기간이 길어지면서 고객들의 자산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앞다퉈 재무설계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또 경쟁적으로 VIP층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차별화를 목적으로 자사 가치를 반영하다보니, 재무설계사를 칭하는 용어들이 제각각이다”며 “또 각사가 내부적으로 두는 VIP 선정기준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가 정해져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사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때문에 자산 규모나 고객 특성에 따라 재무설계하는 방식도 회사마다 다소 상이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객의 전반적인 재무사항을 총괄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고객의 모든 재무상황을 복합적으로 돌본다는 점은 같다”며 “규모와 방식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