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번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승리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아베 총리에게서 추가로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문제다.
또 이번 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영향력과 파워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만큼 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국내 정책자와 정치인들이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대한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사실도 엿보였다.
아베 총리의 승리는 이미 금융시장에서 강하게 확신했고, 이미 달러/엔 환율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엔화가 추가로 평가절하되기 위해서는 아베 총리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야 하고, 시장 역시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데렉 할페니(Derek Halpenny) 도쿄 미쓰비시 은행의 유럽 외환 리서치 헤드.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아베 총리의 추가 통화정책 없이는 엔화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