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경제 흐름이 선진국의 성장 흐름 강화 대비 이머징 국가들의 부진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OECD는 월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이 개선세를 보이며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CLI)는 지난 5월 당시 101.1을 기록하며 직전월 수준을 유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으며 일본은 기존의 101.1에서 101.3으로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역시 4월 당시의 100.1에서 100.3으로 오르면서 침체 국면에서 탈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반면 이머징 국가들은 100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의 CLI는 4월 99.6에서 5월 99.5로 낮아졌고 브라질과 러시아 역시 직전월 대비 악화되며 각각 99.1, 98.9를 기록했다. 다만 인도만 기존 97.5에서 97.6으로 소폭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