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특별지원팀이 한국시간 8일 자정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별지원팀 12명은 사고 현장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후 현지 의료 활동과 피해자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특별지원팀은 현지 의료, 귀국, 송환, 체류, 식사 등과 가족 방문 및 피해자 가족 현지체류 관련사항 전반을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해 특별요원 415명을 배치해 집중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특별요원은 사망·중상자·유가족에게 1명씩, 경상자는 1인당 1명씩 전담시켜 현지의료서비스, 귀국, 체류,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상자 가족의 현지 방문은 7일 오후 2명이 출발한 이후 추가로 총 29명(한국인 8, 중국인 21)이 신청한 상태다. 오늘(8일) 아시아나항공 정기편이나 타 항공사를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특별지원팀은 외교부와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오후 1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8일 0시28분(현지시간 7일 오전 8시21분) 현지에 도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해승객 치료와 가족 방문 및 치료 후 국내 이송 등 피해승객에 대한 지원을 최대화할 것"이라며 "내달 25일까지 8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 유사사례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현지에 파견한 사고대책반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사고 조사결과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발표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