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훈풍에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시장 기대치에 못미친 실적 등에 막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을 기대할 만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457억원으로 기대되며 흑자전환이 예상돼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1은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며 지난주에 이어 추천종목 자리를 지켰다.
삼성테크윈도 반도체 장비 부문 호조 등에 2분기 영업익이 전기대비 130% 성장이 예상되며 SK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이 8850억원으로 전년비 20%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롯데하이마트를 추천했다.
자사주 매입 등 호재를 보유한 종목도 눈여겨 볼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암보험 출시 등 상품 다양화를 통해 신계약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어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더욱이 7월 중 조기 자사주 취득 발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중국 통조림 시장에 본격 진출한 동원F&B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동원F&B는 참치캔 가격 인상 및 어가 하락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 실적개선을 이어갈 수 있는 낙폭 과대 종목도 증권사의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지난주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하락했지만 3분기까지는 실적 개선폭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해 추천했다.
이밖에 만도, 대한항공, 하림 등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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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