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금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5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0.2% 하락한 온스당 1249.50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를 통해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중단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지적이다.
VTB캐피탈의 안드레이 크루첸코브 애널리스트는 "고용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결정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 달 신규고용이 15만 5000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5월의 17만 5000명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금 이외 주요 금속 상품도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8% 가량 하락한 온스당 19.55달러에 거래됐으며, 전기동 9월물 역시 0.7% 내린 파운드당 3.15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9월물은 1.4% 가량 빠진 온스당 684.2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