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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통화정책 성공적…목표 달성까지 지속할 것"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10:52

최종수정 : 2013년07월04일 10:52

추가 완화 가능성은 시사 안 해

[뉴스핌=주명호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가 일본의 점진적인 경제회복을 들며 은행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4일 중앙은행 분기 지점장 회의에 참석한 구로다 총재는 회의 전 인사말을 통해 "4월 은행이 양적·질적 통화정책을 실시한 이후 일본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가 경제 개선을 반영해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며 "물가 목표 2%를 달성할 때까지 현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일본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동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그간 6개월 연속 이어오던 하락 흐름을 끊어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주 열릴 통화 정책회의에서 BOJ는 현 금리 기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경기판단 기조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4일 BOJ가 공격적인 통화정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본 경제는 1분기 4.1% 성장세를 보였다. 6월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지수가 4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업계 심리도 2년만에 낙관으로 돌아섰다. 

다만 경제 개선 심리가 아직까진 임금상승 및 고용증가로 이어지진 않고 있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지출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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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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