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대 발표에 나선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대표 한재권)는 3일 오전 9시 30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부품업체들의 기기는 장마철 습한 따른 기기 부식으로 무용지물인 상태. 기계·전자부품업체들의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요청이 계속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철수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염원하는 평화 국토대행진에 나선다. 123개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200여명은 4일 오전 10시 부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구·구미·대전·세종시·천안·수원·여의도·광화문 등 전국을 24개 구간으로 행진에 나서 오는 28일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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