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2일 국내증시는 G2우려 완화와 해외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표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월 PMI지수가 확장세를 회복했으며 5월 건설지출이 4년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야간선물 지수도 해외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상승 출발을 예상케 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종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6월 전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및 중국 신용위기가 어느 정도 안정됐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2분기 실적 발표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업종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것.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약해질 가능성과 경상수지 흑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