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도해 현금 확보? 후회하게 될 것"
[뉴스핌=우동환 기자] 더블라인 캐피털의 창업자이자 유명한 채권펀드 매니저인 제프리 건드라크가 최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채권에 대한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건드라크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채권 금리의 상승 흐름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고 있는 상황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채권에 대한 매력을 두 배로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드라크는 채권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S)과 신흥시장에서 발행되는 달러 표시 기업채권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드라크는 "최근 며칠간 이들 채권을 완만한 수준으로 매입하고 있었지만 시장이 안정되면 매입 규모를 늘릴 것"이라면서 "몇 달 전 MBS의 금리는 1%였지만 지금은 4%"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