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영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독일 최대 케이블업체 카벨 도이칠란트를 77억 유로(미화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보다폰은 카벨 도이칠란트를 주당 87유로(미화 11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TV 및 유선전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폰과 카벨 도이칠란트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독일 내 3240만 이동통신 고객과 500만 브로드밴드 고객, 그리고 760만 TV 가입자를 확보한 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보다폰은 이번 인수 합병의 시너지 효과로 합병 비용을 제하기 전 연간 순익이 3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