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 및 러시아와 함께 최근 급격히 절하된 자국 통화들에 대한 대응 방침을 공조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각) 현지 금융 일간지 발로르 이코노미코가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 채 호세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공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통령 홍보실 관계자들은 즉각 연락이 닿지 않았다.
더불어 이번 만남이 3자 논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또 어떠한 공조 방법이 거론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는 없다.
한편 지난 2008년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확대를 위해 상호 통화스왑협정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조치들이 도출될 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