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됐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1, 2위를 달리고 이들은 단독 선두인 백규정(18.CJ오쇼핑)에 1타 뒤졌다.
시즌 1승의 김효주는 지난주 S-OIL 챔피언스 마지막 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었다.
이날 김효주는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효주는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 등으로 3타를 더 줄이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는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부투어에서 뛴 전인지는 올 시즌 처음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번대횡서 우승할 경우 김효주를 제치고 신인왕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2부투어에서 뛰고 있는 백규정은 이날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공동 25위(1언더파215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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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2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11번홀에서 활짝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