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이 촬영한 한반도 전 지역의 적외선 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지난 1월 31일 KAIST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한 후 지난 3월부터 정상운용을 시작해 지구 타원궤도를 하루에 14바퀴 돌며 탑재된 우주방사선량 측정센서로 지구 주변의 우주환경 관측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나로과학위성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의 성능 검증을 위하여 지난 5월 6일 촬영한 영상이다.
관측된 적외선 영상을 통해 한반도의 온도 분포·해양의 온도 분포·지역 별 온도를 추출해 낼 수 있다.
적외선 영상은 지표면의 온도추정이 가능해 적외선영상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통해 산불탐지·도시 열섬현상 관측·홍수 피해지역 관측·화산활동 감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관계자는 "나로과학위성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 향후 국내 우주개발 프로그램에도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