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시즌 7승까지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박인비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CC(파71)에서 개막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2001, 2002년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5승)과 같게 된다. 이는 한국선수가 LPGA투어에서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박인비는 더 나가 2011년 청야니(대만)가 기록한 7승까지 깨겠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 이미 4승을 기록해 7승도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박인비의 ‘올해의 선수’ 등극도 ‘떼논 당상’이다. 박인비는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191점으로, 2위(87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크게 앞서고 있다.
세계랭킹도 1위를 지키고 있고 상금랭킹도 122만1827달러)로 2위 페테르센(77만3785달러)과 격차가 크다.
올 시즌 1승의 신지애(25.미래에셋)와 이일희(25.볼빅)도 출전한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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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