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중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70대 대도시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6.0%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결과는 직전월인 4월의 4.9%보다 상승세가 가속화된 결과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9% 올라 4월의 1.0%에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중국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중반경서부터 오름세를 연출하며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를 낳았고,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시장 과열 진정 조치들을 내놓기도 했지만 효과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지역 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1.8% 올라 역시 4월의 10.3%보다 가속화됐고, 상하이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10.2% 올라 4월의 8.5%보다 가팔라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