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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오바마, 20분간 전화통화로 북한문제 등 논의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14:56

최종수정 : 2013년06월17일 14:56

- 김행 대변인,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관련 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7~8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듣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중국 측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중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했다고 전달했다.

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및 성과를 다시 한 번 평가하고,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들에 관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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