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터키, 노조 '파업'에 친정부 시위대 충돌… 상황 악화일로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15:06

최종수정 : 2013년06월17일 15:06

터키 정부, 시위대 강경 진압 후 반대 데모 조직해

<터키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 근처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 출처:AP/뉴시스>
[뉴스핌=우동환 기자] 터키 반정부 시위가 정부의 강경 진압에 대한 반발이 고조되면서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정부 세력이 조직한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하는 등 폭력 정국이 확산일로에 있다.

지난 주말 터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게지 광장에서 시위대를 몰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시위대는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노동조합이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난하면서 파업을 선언했으며 앙카라 등 주요 도시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BBC에 따르면 터키 노조인 진보노동조합총연맹(DISK)과 공공노조연맹(KESK)은 공동 성명을 통해 경찰이 무력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키 시나 KESK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폭력 진압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터키 의사협회도 대중을 향해 사용되는 최루 가스의 위험을 경고하는 등 정부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게지 공원 개발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시위대가 공원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경찰 기동대를 투입해 시위대를 해산시킨 바 있다.

시위대는 게지 공원에서 물러났지만 주변에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농성을 계속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현재 터키 경찰은 탁심 광장 주변과 게지 공원에 이르는 주요 도로를 모두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내에서만 10여 명 이상의 시위대가 수감됐으며 앙카라에서도 70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총리를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도 거리로 나오고 있어 반정부 시위대와의 충돌도 목격되고 있다.

터키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달 28일 게지 공원의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예술가들의 집회에서 출발했지만 경찰의 진압이 거세지면서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반대 시위로 확대되고 있다.

18일째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