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구로다 총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은 일본 경제의 긍정적인 개선 흐름을 반영해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는 꾸준히 회복 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점진적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성장 전략과 같은 정부의 역할은 제대로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으며, 구로다 총재도 "강한 의지로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해 일본 경제를 지원하겠다"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5월 22일 기록한 고점에서 20% 하락하면서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 역시 94엔 선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