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갤럭시S4가 여전히 잘 나간다”며 최근의 판매 부진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신 사장은 12일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최근 외국계 증권사 중심으로 제기된 갤럭시S4 판매 부진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JP모건이 지나치게 높게 기대를 했다가 다시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우리는 그런 전망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갤럭시S4 부품 공급과 관련해 “(갤럭시S4 부품이) 낙관적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기대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예상에서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S4 외에도 다른 제품들에 대한 부품도 공급하고 있어 최근 우려는 지나치다고 언급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갤럭시S4의 판매 부진 우려로 전일 13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JP모건은 갤럭시S4의 모멘텀이 갤럭시S3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고 모건스탠리도 11일 갤럭시S4의 판매속도 둔화를 거론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