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맞수]‘몸값’ 내린 쏘나타 VS ‘심장’ 바꾼 SM5

기사입력 : 2013년06월11일 10:57

최종수정 : 2013년06월11일 11:03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와 르노삼성차의 중형차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터보 엔진을 장착한 SM5 TCE를 출시한데 이어 현대차는 가격을 낮춘 2014년형 쏘나타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능과 연비를 강화한 르노삼성차 SM5 TCE 출시에 현대차는 최근 2014년형 쏘나타 판매를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SM5 TCE가 내수 꼴찌인 르노삼성차를 회복시킬 것으로 보고 전사적인 마케팅을 하는 반면 현대차는 간판 차종인 쏘나타를 통해 하반기 중형차 시장 1위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주력 모델 판매 가격 인하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갖춘 ‘어트랙션’ 트림을 추가했다.

쏘나타 2.0 CVVL 모델 주력 트림인 ‘모던’은 ▲LED 주간 전조등 ▲18인치 휠&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을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2635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비교 시 7만원 인상에 그쳐 약 40만원의 가격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어트랙션 트림은 모던 사양을 제외한 실속형 모델이다. ▲천연 가죽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2570만원이다.

이번 2014년형 쏘나타는 판매 트림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쏘나타 터보 모델은 스마트 2670만원부터 책정해 2710만원인 SM5 TCE를 정조준 했다. 다만 쏘나타 터보 스마트 트림은 SM5 TCE 대비 천연가죽시트 등 일부 사양이 빠졌다.

쏘나타 터보와 SM5 TCE의 가장 큰 차이는 동력 성능과 연비다. 성능과 효율 등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터보 모델의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터보는 2.0ℓ급, SM5 TCE는 1.6ℓ급 엔진을 각각 달았다. 최고출력은 쏘나타 터보가 271마력으로 SM5 TCE의 190마력 보다 높다. 그러나 연비 면에서 SM5 TCE가 13km/ℓ로 쏘나타 터보(10.3km/ℓ)를 앞선다.

현대차와 르노삼성차의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현대차는 다음달 31일까지 쏘나타와 함께 한 추억, 일상 등에 관한 개인의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총 493명의 고객을 추첨, 미주 여행 상품권 및 태블릿PC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내달 28일까지 전국 7개 주요 도시를 돌며 SM5 TCE 게릴라 시승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여성적인 SM5 이미지를 고객 체험을 통해 바꾸겠다는 복안. 또 6월 한달동안 김해공항에 SM5 TCE를 전시하는 등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르노삼성차 양사간의 중형차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기아차가 18일 더뉴 K5를 출시를 앞둔 만큼 중형차 시장이 하반기 자동차 업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