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적극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해 실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불러드 총재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고용시장 상황이 지난 여름 이후부터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놀랄만큼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적극적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장기간 유지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하향세를 띄고 있다"며 "더디지만 꾸준한 성장, 고용시장의 개선, 그리고 제한된 금융시장의 접근성 등은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팅 멤버로 연준 내에서도 비둘기파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