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 가 오전 9시 14분부터 발령됐다.
7일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밑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력수급경보는 지난 3∼5일에 이어 공휴일인 6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매일 발령되는 상황으로 그 시간도 3일 오후 1시 31분, 4일 오전 10시 22분, 5일 오전 9시 21분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올해 처음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가 발령됐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전력이 400만㎾ 이상 500만㎾ 미만이면 1단계인 '준비', 400만㎾ 미만이면 2단계인 '관심', 300만㎾ 아래로 떨어지면 3단계인 '주의', 200만㎾ 미만일 땐 4단계인 '경계', 100만㎾ 아래면 5단계인 '심각'으로 발령된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이날도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냉방기 가동 등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