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겠지만 S&P500지수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금리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동안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른 것이었던 만큼 S&P500지수는 여전히 강세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진단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증시 수석전략가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채권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면 S&P500지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주와 산업주 등 금리 상승에 민감한 업종들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이후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 밸류에이션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성장 전망이 개선되면서 주당순이익(EPS)도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1분기동안 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후 S&P500전망치를 기존 1625에서 1750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