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낮고 느리게.’ 이는 백스윙 시 꼭 염두에 둬야 한다. 다시말해 테이크 백의 기본은 낮고 느리게다.
백스윙의 초기 단계가 테이크백이다. 테이크백 시 처음 2~3피트가 가장 중요하다. 클럽헤드를 2~3피트 낮고 길게 가져가라는 얘기다.
낮고 길게 움직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정상적인 스윙의 템포를 찾자는 것이다.
초보자일수록 볼을 잘 치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윙이 빨라져 미스샷으로 연결된다.
또 다른 이유는 어깨 등 몸통의 회전을 충분히 해 클럽에 따른 제 비거리를 내자는 뜻이다.
스윙이 빠르면 몸통회전이 불충해 진다. 결국 손이나 팔로 치는 결과가 생긴다. 정확한 임팩트도 기대할 수 없다. 비거리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딱딱한 자세는 스윙을 망치는 원인이 된다. 볼이 러프로 들어갔다면 방금한 백스윙을 생각해 보라 분명히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샷을 했을 것이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딱딱한 스윙을 방지하기 위해 오른쪽 무릎을 약 2인치 안쪽으로 꺾는 자세를 취했다.
골퍼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데 차이가 있겠지만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다.
그러나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그립을 쥔 양손을 목표방향으로 약간 기우렸다가 거기서 나오는 반동을 이용해 백스윙을 하는 스타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