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개선세 두드러지는 종목도 눈여겨 봐야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막판 하락 마감했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는 외국인 '사자'에 2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주요증권사들은 화학, 건설 등 장기 소외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화공플랜트 확장이 기대되는 현대건설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수익성 낮은 중동 수주외에도 동남아, 중남미 등 지역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합성수지 제품 마진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자회사 적자폭도 감소가 예상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엔화약세 진정국면에 자동차주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지난주에 이어 추천했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종목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게 증권사의 분석이다.
SKC는 1분기 최악 국면을 지난 실적이 회복세에 진입해 동양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도 2분기 면세점의 턴어라운드에 이어 3분기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 대신증권의 추천주로 꼽혔다.
이밖에 삼성전자, SBS, LG유플러스 등 대형주들도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