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간 증시 전망] 상고하저 흐름 예상…자동차株 관심

기사입력 : 2013년06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6월01일 17:47

[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번 주(3~7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보합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나아진 경기 여건으로 인한 금리 상승 여파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엔화 약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간 기준 약 1.40% 상승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ECB 6월 금정위에서 추가 경기부양 의지 재확인, 미국 출구전략 논쟁의 속도 조절 가능성 그리고 엔화 약세 둔화 및 뱅가드 이슈 마무리 국면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증시는 연중 고점돌파를 시도하는 강세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주식시장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오는 6일 ECB 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부양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일본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일본 국채금리 상승도 완화될 것으로 보여 주 초반 국내 증시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주 후반에는 국내 증시가 관망세로 전환되며 주간 흐름이 상고하저(上高下低)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주 후반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돼 주 초반 상승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금리 상승 여파가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한국 증시만의 강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금리 상승 여파로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이 금리 상승을 경계해 위축될 경우, 한국 증시만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정책 모멘텀이라 부를 만한 이슈도 없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보합세 수준에 그칠 것이란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그나마 한국 증시는 그동안 주요국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여파로 상대적 부진을 겪은 바, 글로벌 금융시장이 쉬어가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는 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이번 주 보합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NH농협증권.

엔화 약세 진정 및 뱅가드 이슈 마무리 등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주 특히 자동차업종의 강세가 기대된다.

조 투자전략가는 "외국인들이 지난주에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3억8000만달러(약 4300억원) 순매수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3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며 "최근 엔화 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자동차 업종의 이익 하향 조정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향후 원/엔 환율 상승 가능성도 높아 그동안 소외됐던 자동차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뱅가드 이슈 종료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된 초반 국면이라는 점에서 IT, 자동차 등 일부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