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와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을 20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우수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 등급이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기술 도입과 사업화,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빌려준다.
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보의 기술평가 비용(건당 500만원)을 전액 지원해준다. 아울러 통상 보증액의 1.3%인 보증료를 일부 지원(기보는 0.3%p 감면)해 0.5%로 낮춰주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출 과정을 간소화하고 영업점장 전결권을 확대했다"며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