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병 여성 환자 급증 [사진=SBS 뉴스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손발이 썩어 들어가는 버거병(폐쇄성 혈전혈관염) 환자가 연평균 3.1%씩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여성 버거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병은 혈관 폐쇄로 손발이 괴사 상태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이다.
5월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2012년까지 버거병 환자는 4067명에서 4727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해 이 기간 총 버거병 환자는 16.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남성이 1.5% 증가한데 반해 여성은 8.3%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버거병 여성 환자가 급증한 것은 여성흡연이 증가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거병은 흡연을 오래 지속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버거병은 전형적인 남성 흡연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여성 흡연자가 증가하면서 버거병 환자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버거병의 가장 확실한 예방·치료법은 금연"이라고 강조했다.
버거병 여성 환자 급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손발이 썪는 버거병 여성 환자 급증 듣고 깜짝 놀랬다" "버거병 여성 환자 급증 우려된다" "버거병 여성 환자 급증하다니 금연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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