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CJ푸드빌은 한식브랜드 비비고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비고 인도네시아 1호점은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 4층에 100평 규모로 개점했다.
퍼시픽 플레이스 몰은 자카르타 최고 중심지인 스망기(Semanggi) 교차로에 있으며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입주해 있는 최고급 쇼핑몰이다.
메뉴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소고기와 닭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강화했으며 달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소스를 활용했다. 대표적으로 '숯불고기' '떡갈비' '핫스톤 갈비' '닭갈비 핫스톤 치킨' 등이 있으며 '소꼬리찜'도 새롭게 출시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단일규모로는 동남아 최대 외식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류 여풍과 웰빙에 대한 관심 등이 비비고의 시장 안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아직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중식, 일식에 비해 매우 낮고 외식 시장도 이제 막 태동하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