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위조된 시험성적서류로 부품을 납품한 원전용케이블 공급업체 대표와 부품시험기관 관계자등 3명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수원은 "전일 케이블 제조사 대표와 부품시험기관 대표 그리고 부품시험기관 전 직원등 3명을 대검찰청에 고소했다"며 "여기에 두 곳을 상대로 대전지법 천안지원과 서울중앙지법에 각각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수원은 형사사건 수사 진행 추이를 지켜본 뒤 가압류 금액을 높이고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부품은 원전 사고 때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 계통을 작동시키는 핵심 설비인 제어케이블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