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경기진작 효과위해 필요자금 적기공급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61.6% 수준인 187조원을 집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주재하는 재정자금운용 TF도 구성,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경기진작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필요한 자금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3일 추경의 경기진작효과를 조기실현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 증가액 5조4000억원 중 2조 5000억원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6월말까지 자금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예산을 합한 전체 추가경정예산(303.8조 원) 기준 상반기 자금배정은 187조 원 수준(61.6%)이다.
기재부는 이날 재정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필요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곽범국 국고국장 주재로 '재정자금운용 TF'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매월 세수현황, 자금운용 및 재정집행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월별 세부자금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세수여건에 따라 국채발행, 일시차입 등을 통한 안정적인 국고금 수급을 지원하게 된다.
기재부 이종욱 국고과장은 "이달 15일까지 128조4000억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6월말까지 59조원 수준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