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CJ E&M에 대해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한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이 차이나 스토리로 재평가 됐다"며 " CJ E&M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토리의 시작은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 주는 주가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영화 선물을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인 CFG와 리메이크해 중국에서 개봉한 이별계약이 티켓매출 약 35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약 30억원의 이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CJ E&M는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가시청가구수 8억명을 가진 후베이위성방송과 수퍼스타K의 중국판 수퍼스타차이나의 리메이크를 결정했고, 중국 대표적 제작사인 DMG와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결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번 리메이크는 CJ E&M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력이 중국 현지에 먹히는 문화적 접점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사례"라며 "앞으로 중국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국열차는 글로벌 마켓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콘텐츠의 출시"라며 "매니아층 중심의 기존 한류콘텐츠와는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주식 수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