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에는 미셸과 아프리카 순방길
[뉴스핌=권지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초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0일(현지시각)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6월 7일과 8일 캘리포니아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은 한반도 긴장상황 고조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비롯해 양국 관계나 역내 이슈, 글로벌 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4년에 걸쳐 미-중 관계의 진전 사항 및 도전과제 등을 살펴본 뒤 양국의 입장차는 건설적으로 좁히는 한편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사이버보안 관련 논의가 특히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 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끝낸 뒤 6월 말에는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셸 여사와 함께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세네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를 방문해 사하라 이남 지역과의 관계 강화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