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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G프로, 갤노트2 대안"?..LG 성장세 '두각'

기사입력 : 2013년05월20일 14:46

최종수정 : 2013년05월20일 15:04

[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에서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의 대안으로 거론하며 호평을 내놨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노트2'의 메모 기능이나 사진에 주석 달기 등을 펜 대신 손가락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2'의 편리한 기능들을 대부분 다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노트2'는 화면 크기 등 대부분 스펙이 비슷해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날 컨슈머리포트의 호평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자사 제품에 대해 "대부분 스펙이 빠지는 부분이 없다"며 "특히 화질이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 "수직계열화 강점"..올해 AP도 자체개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체제에서 소외됐던 LG전자는 올해 들어 3위로 올라서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2위와의 격차는 아직 크지만 대부분 부품에서 수직계열화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AP 개발에도 직접 나서면서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말 자체 AP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드웨어 스펙 경쟁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을 두고 삼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13' 행사에서 이날 스마트폰용 5인치 플라스틱 OLED 패널 제품을 공개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이르면 올해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1분기 휴대폰 시장서 유일한 성장

LG전자는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피처폰+스마트폰)에서 상위 5개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성장한 업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16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지난해 4분기 1540만대 대비 80만대를 더 판매했다. 세계 휴대폰 판매 상위 5개 제조사 중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휴대폰 점유율은 4.3%로 4위를 차지해 전분기보다 한계단 상승했다.

또 SA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0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4.9%로 세계 3위에 올랐다.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역대 최대로, 전년 동기 49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LG전자가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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