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수학교사·학생·학부모들에게 수학을 만지고·보고·즐기고·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줄 미니브리지스(Mini-Bridges) 포럼을 오는 25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리지스 컨퍼런스는 수학·예술·과학을 연결하자는 의도로 기획돼 미국에서 수학자들과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수학기반 융합 국제컨퍼런스다.
이번 미니 브리지스 포럼은 2014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아시아 최초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될 브리지스 서울 2014의 사전 축하행사다.
학생과 일반인 등이 참여 가능한 초청강연과 수학교사들을 위한 전문가 교사 워크숍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초청강연에서는 레자 사르한기 브리지스 교수의 브리지스 서울 2014과 조지 하트 교수의 디자인과 작품에 내재된 수학적 의미를 알아보는 수학에서 예술로, 우리 주변에 함께해 온 예술과 수학에 대해 알아보는 김홍종 교수의 하모니와 수학 강연이 진행된다.
교사워크숍에서는 조노돔 세트를 이용해 다양한 기하적 모델을 만들어보는 조노돔을 이용한 기하모델의 제작과 모자이크 디자인을 만드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접근법을 연구해 보는 모듈방식을 적용한 타일링 워크숍 강좌로 구성됐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수학을 중심으로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창조적 활동의 이해를 통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 유발을 극대화하고 창의적 사고 증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