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고객정보 유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은 한화손해보험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손보는 2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화손보는 사과문에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님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보험회사로, 불의의 해킹 사고로 인해 현장출동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5만7901명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된 정보는 제3자에게 제공되거나 사적으로 유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현재로서는 위 사고로 인한 2차 피해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라도 유출된 정보가 광고 등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객 여러분들께도 유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당사는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함은 물론 본 건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화손보는 경찰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명단을 확보, 사실을 알리고 피해에 대해서는 구체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