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홈플러스 매장에 진열된 텔레비전 화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치킨 상품 캐릭터를 합성한 사진이 올려져 파문이 일자 홈플러스 측은 "즉시 사진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을 한 치킨 브랜드 캐릭터와 합성해 희화화한 사진이 전날 오전 11시∼11시 30분 대구지역 홈플러스 매장 1층 한 통신사 매장에 진열된 스마트TV 화면에 노출됐다.
홈플러스는 홈페이지에 입장설명을 띄우고 "현재까지 정황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스마트 TV를 시연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이 게시된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잠시 접속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유가족, 그리고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