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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중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70대 대도시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4.9% 오르며 4개월째 상승 기록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직전월인 3월의 3.6%보다도 상승세가 가속화된 수준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 오르며 3월의 1.2%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부동산시장 인플레 우려를 야기하면서 지난 3월에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규 조치들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지역이 전년비 10.3%의 상승세를 나타내 3월의 8.6%보다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상하이지역의 경우도 8.5%를 기록해 3월의 6.4%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