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루멘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조명사업 가시화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루멘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루멘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46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늘며 전방산업 비수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영업마진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은 비수기 영향과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로 인한 생산 수율의 일시적인 저하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루멘스의 2분기 영업실적은 고객사 신제품 판매 호조로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 1500억원과 영업익 10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조명부문도 B2B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1.7% 증가한 22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송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TV BLU 수직계열화의 최대 수혜 업체며 조명용 LED 시장 진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루멘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