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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카운트다운…역대급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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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281부스 마련, 작년 대비 2배 증가
넥슨·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사 신작 대거 공개
e스포츠 대회부터 신기술 체험까지… 4일간 '게임 축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 등 총 3281부스 규모로, 전년과 비교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 30주년 기념 대형 전시관 마련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준비했다. 앞서 열린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서 호평받은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스타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 대상 첫 시연이 진행된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넥슨]

또한, '지스타 컨퍼런스(G-CON 2024)'에서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확대 운영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도 참석해 '글로벌 히트작의 성공 전략과 도전 과제'를 주제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 크래프톤,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5종 선보여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장르 다양성을 앞세워 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5대5 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AI 음성 인식 기술 기반의 '마법소녀 루루핑'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오는 15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개최한다. [사진=렐루게임즈]

산하 렐루게임즈는 행사 둘째 날 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개최한다. 인기 인플루언서 우정잉과 단군이 해설과 캐스터를 맡으며, 대회 후에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 매치도 이어진다.

◆ 넷마블, 170개 시연대로 풍성한 체험 공간 조성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중심으로 170개 시연대를 운영한다. 중앙 무대에서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징버거', '고세구'와 스텔라이브 2기생이 참여하는 '몬길: STAR DIVE' 스토리 모드 시연이 펼쳐진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 기간 중인 이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사진=넷마블]

아울러 행사 셋째 날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 이날 행사에는 개발진과 성우진이 참여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 펄어비스, 트리플A급 오픈월드 대작 '붉은사막' 첫 공개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기반의 '붉은사막'을 전면에 내세운다.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현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정교한 전투 시스템과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이 이번 시연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펄어비스]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외 17종 대형 라인업 공개

그라비티는 50부스 규모의 개방형 공간에서 'MMORPG 라그나로크3'와 'Project Abyss' 등 17종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라그나로크3'는 120 vs 120 대규모 GVG와 자유 거래 시스템, 길드 외교 등 MMO의 핵심 콘텐츠를 대거 준비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4'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게임 2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게임을 공개한다. [사진=그라비티]

'Project Abyss'는 심리스 맵 기반의 전투 시스템과 오프라인 자동 사냥 등 편의성을 강화한 요소들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작 4종으로 첫 참가

지스타 첫 참가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00부스 규모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한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에서는 '프로젝트 S'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프로젝트 Q'의 북유럽 신화 세계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의 포토존과 이벤트 존도 구성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00부스 규모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한 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 부스 모습.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하이브IM, 대작 MMORPG '아키텍트' 첫 선

하이브IM은 100부스 규모로 MMORPG '아키텍트'를 공개한다. 전투 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등 5종의 캐릭터가 최초로 선보이며, 김종국을 비롯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와 럭키 캡슐 머신 등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하이브IM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100부스 규모로 MMORPG '아키텍트'를 공개한다. [사진=하이브 IM]

◆ 웹젠, '드래곤소드'·'테르비스' 등 신작 라인업 공개

웹젠은 개발사 하운드13과 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화려한 스킬과 공중 콤보 등 다채로운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특징과 개발 주안점을 공개하고 현장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웹젠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신작 '드래곤소드', '테르비스'를 공개한다. [사진=웹젠]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도 출품한다.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과 캐릭터 굿즈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웹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코믹마켓' 출품에 이어 이번 지스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퀴즈쇼와 코스플레이 행사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데브시스터즈, 구글 플레이와 2년 연속 '쿠키런' 협력 강화

데브시스터즈는 2년 연속 구글 플레이 전시 부스에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4인 협동 '레이드 모드'와 '스토리 모드' 체험이 가능하며, '길드 대항전'과 함께 성대모사 달인 조충현, 몰래 하는 ASMR 원조 조재원 등 인기 유튜버들이 참여하는 특별 대결도 준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구글플레이와 함께 2년 연속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사진=데브시스터즈]

◆ 스마일게이트, 게임의 사회적 가치 조명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는 행사 둘째 날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개최한다. '게임업계 다양한 주체들 간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와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이순주 이사 등이 참여해 게임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스타 2024' 행사 기간 중 게임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으로 인디 게임 매력 선보여

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BTC 1전시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와 제2전시장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신규 빌드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관람객만을 위한 특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지스타 2024'를 통해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 '안녕 서울: 이태원 편'의 신규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네오위즈]

올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일반부문 '대상'과 '아트'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2D 횡스크롤 액션과 화려한 네온사인, 도트 그래픽이 특징인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 어드벤처다. 네오위즈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식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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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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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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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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