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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카운트다운…역대급 라인업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7:09

역대 최대 3281부스 마련, 작년 대비 2배 증가
넥슨·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사 신작 대거 공개
e스포츠 대회부터 신기술 체험까지… 4일간 '게임 축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 등 총 3281부스 규모로, 전년과 비교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 30주년 기념 대형 전시관 마련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준비했다. 앞서 열린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서 호평받은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스타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 대상 첫 시연이 진행된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넥슨]

또한, '지스타 컨퍼런스(G-CON 2024)'에서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확대 운영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도 참석해 '글로벌 히트작의 성공 전략과 도전 과제'를 주제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 크래프톤,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5종 선보여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장르 다양성을 앞세워 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5대5 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AI 음성 인식 기술 기반의 '마법소녀 루루핑'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오는 15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개최한다. [사진=렐루게임즈]

산하 렐루게임즈는 행사 둘째 날 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을 개최한다. 인기 인플루언서 우정잉과 단군이 해설과 캐스터를 맡으며, 대회 후에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 매치도 이어진다.

◆ 넷마블, 170개 시연대로 풍성한 체험 공간 조성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중심으로 170개 시연대를 운영한다. 중앙 무대에서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징버거', '고세구'와 스텔라이브 2기생이 참여하는 '몬길: STAR DIVE' 스토리 모드 시연이 펼쳐진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 기간 중인 이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사진=넷마블]

아울러 행사 셋째 날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 이날 행사에는 개발진과 성우진이 참여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 펄어비스, 트리플A급 오픈월드 대작 '붉은사막' 첫 공개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기반의 '붉은사막'을 전면에 내세운다.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현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정교한 전투 시스템과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이 이번 시연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펄어비스]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외 17종 대형 라인업 공개

그라비티는 50부스 규모의 개방형 공간에서 'MMORPG 라그나로크3'와 'Project Abyss' 등 17종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라그나로크3'는 120 vs 120 대규모 GVG와 자유 거래 시스템, 길드 외교 등 MMO의 핵심 콘텐츠를 대거 준비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4'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게임 2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게임을 공개한다. [사진=그라비티]

'Project Abyss'는 심리스 맵 기반의 전투 시스템과 오프라인 자동 사냥 등 편의성을 강화한 요소들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작 4종으로 첫 참가

지스타 첫 참가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00부스 규모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한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에서는 '프로젝트 S'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버티컬 LED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프로젝트 Q'의 북유럽 신화 세계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의 포토존과 이벤트 존도 구성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00부스 규모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한 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 부스 모습.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하이브IM, 대작 MMORPG '아키텍트' 첫 선

하이브IM은 100부스 규모로 MMORPG '아키텍트'를 공개한다. 전투 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등 5종의 캐릭터가 최초로 선보이며, 김종국을 비롯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와 럭키 캡슐 머신 등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하이브IM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100부스 규모로 MMORPG '아키텍트'를 공개한다. [사진=하이브 IM]

◆ 웹젠, '드래곤소드'·'테르비스' 등 신작 라인업 공개

웹젠은 개발사 하운드13과 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화려한 스킬과 공중 콤보 등 다채로운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특징과 개발 주안점을 공개하고 현장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웹젠은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신작 '드래곤소드', '테르비스'를 공개한다. [사진=웹젠]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도 출품한다.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과 캐릭터 굿즈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웹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코믹마켓' 출품에 이어 이번 지스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퀴즈쇼와 코스플레이 행사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데브시스터즈, 구글 플레이와 2년 연속 '쿠키런' 협력 강화

데브시스터즈는 2년 연속 구글 플레이 전시 부스에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4인 협동 '레이드 모드'와 '스토리 모드' 체험이 가능하며, '길드 대항전'과 함께 성대모사 달인 조충현, 몰래 하는 ASMR 원조 조재원 등 인기 유튜버들이 참여하는 특별 대결도 준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구글플레이와 함께 2년 연속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사진=데브시스터즈]

◆ 스마일게이트, 게임의 사회적 가치 조명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는 행사 둘째 날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개최한다. '게임업계 다양한 주체들 간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와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이순주 이사 등이 참여해 게임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스타 2024' 행사 기간 중 게임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으로 인디 게임 매력 선보여

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BTC 1전시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와 제2전시장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신규 빌드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관람객만을 위한 특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지스타 2024'를 통해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 '안녕 서울: 이태원 편'의 신규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네오위즈]

올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일반부문 '대상'과 '아트'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2D 횡스크롤 액션과 화려한 네온사인, 도트 그래픽이 특징인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 어드벤처다. 네오위즈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식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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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재산이 평균 2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평균 약 6201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2047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사진은 재산변동사항 내역 책자/김범주 기자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일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재산공개는 각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총액 기준으로 재산공개 대상자 중 70.3%인 1440명이 기존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감소자는 607명(29.7%)이었다. 평균 재산금액 20억원을 신고한 재산공개 대상자가 644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이 610명(29.8%), 5억~10억원이 373명(18.2%), 1억~5억원이 352억원(17.2%), 1억원 미만은 68명(3.3%) 순이었다. 현재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신고액이 이번 재산공개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직자 재산신고 시점에 윤 대통령이 구속돼 이번 공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는 것이 인사처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2023년 말 기준으로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의3 제2항은 재산신고 대상자가 구속, 구금 등을 이유로 신고가 불가능한 경우 정기 변동 신고 유예 또는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정기 변동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최근 구속에서 풀려난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1일까지 재산 변경 사항을 신고를 해야 한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서는 이북5도위원회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가장 많은 1046억 8588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477억 6129만원,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410억 9040만원,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은 397억 8948만원 순으로 각각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 구청장이 가장 많은 482억 507만원을, 광역시‧도의원 중에서는 경기도 김성수 의원이 250억 836만원을,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21억771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 원인으로는 토지·건물의 공시가액 상승과 저축, 상속 등이 꼽혔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21%,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52%, 단독주택공시가격은 0.57%가 각각 상승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가 2399포인트(P)로 2023년(2655P)보다 낮았다. 고위공직자 재산 총액 상위자(단위 : 억원)/제공=인사혁신처 한편 윤리위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재산공개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산 형성 과정 등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거짓 기재, 중대 과실 등에 대해서는 해임, 징계의결 요구 등 조치를 취한다. 지난해 심사에서는 징계의결 요구 32건, 과태료 부과 267건, 경고 및 시정조치 1516건 등의 법적 조치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인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지원할 것"이라며 "등록한 재산 사항에 대해서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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