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베노믹스 디플레 탈출? 금융시장만 요란

기사입력 : 2013년05월16일 03:27

최종수정 : 2013년05월16일 0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년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겠다는 야심으로 거대한 실험을 단행한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금융시장만 요란하게 달궜을 뿐 실물경기 회복에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자유낙하를 방불케하는 엔화 하락으로 수출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지만 디플레이션 해소와 내수 경기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금융시장에서 아베노믹스의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29% 급락했고,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5000을 넘어서며 5년래 최고치에 올랐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외환시장과 국채시장에서도 일본의 공격적인 부양책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주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 전문가는 2.7%의 성장률을 이룬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2%에 비해 괄목할 만한 진전이다.

하지만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은행(BOJ)이 내세운 목표 지점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엔화 하락에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과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매크로 지표 역시 개선의 신호를 보내지 않는 상황이다. 물가 역시 하락 추세를 탈피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아베 총리의 야심찬 부양책에도 일본 경제가 내년까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민을 장려해 고용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 인력의 활용을 높인다는 계획 역시 관련 이해 단체와 조율이 매끄럽지 않은 상황이다.

HSBC의 데발리에 이즈미 이코노미스트는 “대대적인 개혁과 부양책이 벽에 부딪힌 상황”이라며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실질적인 부양 효과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의 실망이 상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분기 성장률이 커다란 진전을 이룬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