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올해 6월로 예정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상세설계 완성에 앞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가속기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자문을 비롯한 가속기 설계 및 운영 정보 등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페르미랩(FNAL)의 초전도 가속 실험장치 연구전문가 로버트 케파트(Robert kephart) 박사와 캐나다 국립가속기연구소(TRIUMF)의 냉각모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로버트 랙스달(Robert Laxdal) 박사·프랑스 국립대형가속기연구소(GANIL)의 패트릭 버트랜드(Patrick Bertrand) 박사 등이 참여해 가속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TAC)가 개최된다. 3일간의 국제워크숍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자문 및 검증·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는 미국·EU 등 가속기 선진 7개국 11개 국립(연)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결과는 7월에 개최 예정인 총괄 국제자문위원회(IAC)에 보고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유럽과 미국·캐나다 등의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공동연구ㆍ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