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프라투자서 소비사회로 전환 중
[뉴스핌=우동환 기자] 두케스너 캐피탈의 창업주인 스탠리 드럭켄밀러가 중국의 경제 개혁에 맞춰 그동안 지속되어온 상품 시장의 랠리가 종료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스탠리 드럭켄밀러는 이라 손 투자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10년 간 유지됐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상품가격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독이 든 칵테일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국 경제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에서 소비가 동력이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시장의 호황은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드럭켄밀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세상에서 가장 부적절한 통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금융 시장은 계속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