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송파 가락시영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송파 가락시영은 최고 35층, 84개동, 총 951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단지는 전용 39㎡(1573가구), 49㎡(534가구), 59㎡(752가구), 84㎡(5091가구), 99㎡(600가구), 110㎡(800가구), 130㎡(136가구), 150㎡(24가구)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오는 2014년 1월 예정이며 준공 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이번 계획안은 재건축사업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가 적용됐다. 조합과 행정가, 공공건축가들이 토론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한 것.
공공건축가 정진국 교수는 "가락시영아파트은 '함께, 열림, 나눔'을 주제로 중앙녹지공원(길이 1km 폭 50m )을 설치해 녹지생활공원 조성을 계획했다"며 "단지주민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